오랜만의 코리안데이가 gloomy day로 바뀌었다. 동시선발출격한 류현진 김광현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아쉽게 물러났다. 먼저 류현진은 이번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이며 5.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중에는 피홈런 두방 허용, 6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진 것이라 더 씁쓸했다. 류현진의 피만루홈런은 2019년 8월 뉴욕양키스전에서 허용한 뒤 약 2년만이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은 역시 피홈런 2방을 허용하며 3이닝 3실점 후 등에 이상함을 느껴 4회초를 앞두고 교체되었다. 투구수는 47개였고, 이후 세인트 루이스 관계자는 경미한 부상이라며 그 소식을 알렸지만 패배를 피할 수는 없었다. 저번에는 동반승리한 적도 있어서 기대했는데, 두선수의 선전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