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 드디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가 2⅔이닝 7실점으로 일찍 무너져 그뒤로 양현종이 구원등판했다. 양현종은 앤서니 렌던, 재러드 월시, 저스틴 업턴, 앨버트 푸홀스, 호세 이글레시아스, 커트 스즈키, 데이비드 플레처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며 불타오른 에인절스 타선을 잠재웠다. 그뒤에 오타니에게 번트안타를 맞은후 후속 내야안타 후에 1실점했고, 다음이닝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안정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우드워드 감독은 27일(한국시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양현종은 플레이트 위로 공을 던졌고, 잘 제구했으며, 모든 구종을 던졌다"며 "정말, 정말 효과적으로 투구했다"고 칭찬했다. 양현종은 데뷔전 등판이후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